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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25 10: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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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의 본류이자 글로벌 문화융성도시를 선도하는 경주시가 21세기 새로운 문화한류, 한․중 인문관광의 길을 개척하다.

경주시에서는 23일(목) 오전 11시 알천홀에서 ‘고운’ 최치원 선생 관련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창원시, 합천군, 함양군, 군산시, 서산시, 문경시 등 8개 시·군·구 자치단체와 함께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 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7개 자치단체장 및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각 지자체 간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회칙 제정과 협의회장 및 부회장 등 임원을 선출하였으며 행사를 마친 후에는 경북도 기념물 제46호이자 최치원이 신라 진성여왕에게 시무 10조를 올린 상서장을 비롯한 월정교, 동궁원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 중국양조우 최치원 기념관 전경
본 협의회는 전국에 산재된 최치원 선생과 관련된 유적을 토대로 시·군·구 상호 교류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최치원 선생에 대한 역사적 유적과 정신을 집대성 하여 문화융성 도시로 상생 발전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시·군·구 자치단체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2016 중국인의 한국 방문의 해’에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을 대비하여 중국인들에게도 높은 존경을 받고 있는 최치원선생 관련 유적을 중심으로 ‘고운’ 트레일을 구성하여 전국적인 유적답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공동노력과 분기마다 도시별 윤번제 방식으로 정기회의를 통해 상호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 최치원 트레일
현재 최치원 선생과 관련된 대표적 유적으로는 경주에 상서장, 독서당, 초월산대숭복사비가 있고, 해운대에는 해운정, 창원(마산 합포구)에 월영대, 고운대와 합천에 농산정, 홍류동, 함양에 학사루, 상림숲, 군산에는 옥구향교, 자천대가 서산에는 부성사, 서광사, 문경에 지증대사적조탑비 등 전국적으로는 최치원 선생 관련 유적이 300여 곳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출범식에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최양식 경주시장은 “중국인들로부터 칭송 받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유적유물 등을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국 관광객 유치 등 대륙을 넘는 새로운 국가 관광산업의 모티브를 구축하는데 협의회가 앞장서 추진하고 이를 위해 회원도시 모두가 공동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 하였다.

한편 최치원 선생과 관련하여 한‧중 우호 상생협력 개발 및 국제교류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함양군은 2007년 3월부터 경주시는 2008년 11월부터 중국 양주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문화교류 등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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