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6-15 13:00:14
기사수정
경주시는 지난 12일 22:00 보건소 메르스상황실에서 메르스 양성 확진 판정에 따라 경주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 관련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최양식 경주시장, 경북도 역학조사반, 임현술 동국대학교 교수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는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양성 확진자의 역학조사 및 추가 확산방지 대책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12일 오전 10시 30분 경주에서 추가로 발생한 메르스 양성 확진환자가 이용(6. 1~4, 4일간)한 지역의 3개 의료기관 접촉자 131명에 대해 역학조사팀(4개팀 16명)이 밀접 역학 조사한 결과 고열 등 특별한 증세가 없어 82명은 자가격리, 48명은 능동감시*로 판정되어 시 보건소에서 계속 모니터링 중에 있으며 남자 1명은 고열(37.5도) 증상이 있어 김천의료원에 격리조치 하였으며 1차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되었다.
*능동감시 : 일상생활은 가능하며 유선으로 관리 되는 자(유선 2회)

최양식 시장은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자가 격리대상자와 능동 감시대상자는 생활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보건소의 조치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주시에서는 13일(토) 오전 11시경 최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은
메르스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긴급 예방대책회의를 가졌다.

최 시장은 메르스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 및 시민 불안감 증폭 등 문제가 확산될 우려가 예상되므로 중앙 관계부처, 의료기관, 의약단체 등 공조체계를 확립하고 다중이용시설 등 불특정 다수인들의 많은 왕래가 있는 공공장소에 감시 시스템 강화를 지시 하였다.

또한 시민들의 메르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일상황을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신속히 정보를 전달하도록 했다.

한편 13일 현재 경주시에는 양성확진 환자는 3명이 국가지정 격리병동에 입원치료 중에 있으며 KTX 신경주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6개소에 열화상 카메라를 고정배치 하여 메르스의 차단과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시 보건소에서는 24시간 의심환자 신고접수, 접촉자 파악 등 사태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메르스 관련 문의는 ‘메르스 대응 T/F팀’(☎054-760-7790~4)으로 연락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1716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