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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17 21: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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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11월 17일(월) 오후 2시 서대문독립관에서 열린‘순국선열 애국지사 영령 추모제’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은 겨레광복과 조국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셨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선열의 거룩하신 희생을 바탕으로 건국된 나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전쟁과 가난으로 남의 도움 없이는 살기조차 힘들었던 대한민국은 이제 남을 도와주는 나라가 되었다”며, “우리 청년들이 세계 각지에서 빈곤과 질병, 문맹해소를 위해 봉사하고, 장병들은 분쟁지역에서 평화수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이면에는 답답하고 부끄러운 일들도 있다”고 밝힌 뒤 “북핵문제로 안보정세는 위협받고 있고 남북관계는 막혀있으며 대내외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우리사회가 만연한 물질주의에 빠져 문화의 힘, 정신적 가치를 잃어버린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특히“결국 중요한 것은 선열들께서 목숨 바쳐 지켜주신 민족정기를 되살리는 것”이라며, “충효(忠孝)와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정신으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협력할 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오늘 이 자리가 선열의 희생과 업적을 길이고, 나아가 국민들이 서로 신뢰하고 의지 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늘 행사는 제 75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순국선열 유족회와 ROTC 중앙회의 주최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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