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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06 09: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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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초’, ‘새벽아침’으로 유명한 가수 수와진이 문경새재 내 옛길박물관 잔디마당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으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문경 사과축제에 맞춰 자선공연을 시작한 수와진은 축제기간인 10월 12일 ~ 27일 간 모금한 500만원의 성금을 전액 문경시에 전달했으며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매주 금,토,일 6시간씩 공연을 하고 있는데 이 기간 모금된 금액을 문경시에 전액 기탁할 예정이라 한다.
공연장을 찾은 한 등산객은 “수와진 같은 분들이 있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살만한 세상이라 생각한다. 노랫소리에 마음이 힐링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좋은 공연을 펼쳐주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문경시민과 많은 관광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는 안상수씨(수와진의 형)는 내년에도 이곳 문경새재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수와진은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1만회가 넘는 자선공연으로 1000여명에 이르는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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