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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07 09: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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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은 11.6 오후 국회 초청으로 방한 중인 쏨삭 키아슈롯 태국 하원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한·태국 간 관계 발전 및 양국 간 의회외교 활성화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태국이 한국전쟁에 총 15,000여명의 육․해․공 병력을 파병해 헌신한 것에 대해 한국은 태국을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오늘날 한국이 있기까지 태국이 준 도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강 의장은 이어 “아직 한국의 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적은 것은 사실이나 현재 태국의 수자원관리사업에 한국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앞으로 한국 기업들이 많이 태국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쏨삭 의장은 “현재 태국에는 한류가 문화적으로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하여 앞으로 한국의 태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다면 한국과 태국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의장은 의회간의 협력 관계에 대해 “정부 간에는 풀기 어려운 문제도 의회가 나서서 논의하면 문제 해결의 중요한 윤활유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양 국 의회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쏨삭 의장은 이날 강 의장에게 태국으로의 공식 초청 서한을 전달했다. 강 의장과 쏨삭 의장은 접견 후 국회 한옥인 사랑재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의회교류 확대를 비롯한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안홍준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배기운 한·태 의원친선협회 이사(내정), 정진석 의장 비서실장, 구희권 사무차장, 배성례 국회 대변인이, 태국 측에서는 끼띠퐁 나 라농 주한 태국대사, 캄누안 차롭아텀․사마트 라타나프라티폰 ․티라우드 시하시니트 국회의장 고문, 솜뽈 와닉빤두 하원 부서기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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