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 숨결담은『강정고령보』지역 랜드마크로 탄생
- 주말 하루 3만명 찾는 명소, 세계적 관광명소로 -

▲ 하늘에서 본 강정 고령보
지난 10월22일 국민에게 개방한 강정고령보에는 주말에 약 3만명의 사람들이 찾고 있어,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경북도와 고령군에서는 강정고령보 주변지역을 세계적 관광 명소로 만드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정고령보 우안 고령군 다산면 지역에 조성된 13만여㎡의 친수문화광장과 전체 130만여㎡의 넓은 친수문화 공간에 수상·수변레포츠와 주변의 산과 들을 이용한 레포츠, 트레킹코스를 개발해 강과 산, 들에서 즐길 수 있는 친수 종합레포츠 단지를 조성해 나간다.
낙동강 8개보의 공도교 중 유일하게 차량이 교행 되도록 설계된 강정고령보의 공도교(우륵교)를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해, 양 지역 간 소통과, 대도시와 연접한 지리적 여건을 활용하여 도시민들이 쉽게 찾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오토캠핑장과 테마 자전거길, 바이크텔, 승마, 암벽등반, 짚-라인 등을 조성하고, 행복음악회, 수상레포츠 대회, 강변 숲 걷기대회, 트레킹 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동호인과 일반인들이 많이 찾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가야 도읍지와 낙동강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들을 엮고, 각색하여 스토리텔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흐르는 “낙동강 스토리 로드”를 만들어 간다. 특히,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강변 카페촌과 예술인촌, 강변 먹거리촌 등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정고령보는 보와 주변경치만 놓고 보아도 충분한 관광자원이 된다. 경북 고령과 대구 달성을 연결하여 놓인 보로, 후기 가야시대의 중심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디자인된 보와 다리(우륵교)에는 대가야를 주제로 한 시설물이 많아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우륵교의 중간에 설치된 관광용 전망대인 ‘탄주대’의바닥을 지탱하는 12개 쇠줄은 1500년 전통의 가야금의 12현을 형상화하였고, 기둥은 고대 가야의 선박을 형상화하였다
‘우륵교’라는 이름은 대가야에서 만든 악기인 가야금 연주의 대가 우륵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고, 교각은 가야금 줄을 괴는 받침대인 ‘안족’(雁足)처럼 만들어졌으며, 유려한 “S”자 모양으로 매우 아름다워 저절로 보는 이의 탄성이 터져 나오게 한다..<최원섭기자/대구 영남본부장및 국회담당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