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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09 05: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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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자유선진당 전 대변인이 6일 탈당을 선언했다.

지 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치와 전국 정당화를 기치로 창당한 선진당이 고질적 지역주의와 구태 정치에 갇혀 있다"며 "선진당의 정치 실험이 실패로 끝난 만큼 당을 떠나겠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자유선진당이 보여준 모습과 서울시장 공천 과정에서 보여준 당의 행태는 창당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당이 밀실 정치로 나를 인격적으로 유린했다. 정치적 신념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겠다"면서도 무소속 출마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자유선진당은 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지 전 대변인은 물론 그 누구도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당내에서는 지 전 대변인이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후보단일화를 이룰 경우 `한나라당 이중대'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고 내년 총선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칸투데이 김원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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