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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08 07: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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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투데이 박형규기자
미국 남부 애틀랜타를 방문 중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6일(현지시간) 내년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사회봉사를 하고 싶은데 어떤 것이 의미가 있는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인지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저녁 애틀랜타의 한 한인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생을 살면서 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서 갚으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힌 뒤 “사회에 봉사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대 총장과 총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총장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과 싸우면서까지 대학자율화를 위해 노력했고, 총리를 해 실패했는지는 모르나 세종시 문제를 제기했던 것”이라고도 말했다.

정 전 총리는 특히 안철수 바람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위협하고 나선데 대해 “사회 모든 분야가 바뀌어야 하는데 특히 여의도가 안 바뀐다”며 “안철수 신드롬이 사회와 정치가 바뀌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지난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는 건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너무 바빠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면서도 "세상 일이라는게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 어떻게 알겠는가"라고 말한 바 있다.
<칸투데이 박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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