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서 남도 소리 들어볼라요”
- ‘전남 문화의 날’ 국악관현악 무용 마당놀이 등 다양한 공연 펼쳐 -
25일 오전 11시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는 ‘전라남도 문화의 날’이 열렸다.
이 행사는 10월10일까지 개최되는 경주엑스포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전국 15개 광역시·도와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내 고장 문화 한마당’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는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전남도립국악단 45명의 단원이 참여해 1시간여 다채로운 공연을 벌였다.

▲ 최원섭기자/대구경북본부장
열정적인 국악 관현악 무대와 타악 협연 ‘매사냥’을 시작으로 국악에 서양음악을 접목시킨 국악가요, 화려하고 고혹적인 무용 ‘태평성대’, 판소리 흥부가의 한 대목인 마당놀이창극 ‘화초장’, 타악연희 춤극 ‘타고’ 등의 품위 있고 깊이 있는 공연이 펼쳐져 엑스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공연한 전남도립국악단은 1986년 창단해 25년의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전라남도 대표 공연단이다. 남도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정기발표회와 상설 공연 등 적극적인 보급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