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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26 20: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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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의 남자 방송캡쳐

트렌스젠더 최한빛이 KBS 2TV ‘공주의 남자’에 출연해 첫 연기를 펼쳤다.

최한빛은 25일 KBS 2TV 드라마 ‘공주의 남자’ 12회에서 조석주(김뢰하 분)가 두목으로 있는 빙옥관의 기생 무영으로 등장하며 화려한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극중 '무영'은 성별로는 남자이나 영혼은 여자인 캐릭터. 이에 걸맞게 극중 무명은 애교넘치는 목소리로 손님을 유혹하다 동료 기생이 남정네라하자 발끈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손님이 의아해하는 눈빛을 보이자 바로 칼을 빼들고 위협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같은 무명의 모습은 실제 트랜스젠더로 살아가는 최한빛의 삶과 겹쳐 화제가 되고 있다.

최한빛의 파격적인 등장에 네티즌들은 “진짜 트랜스젠더가 사극에 나오다니.”, “첫 연기 도전이었을 텐데 잘해냈다.”, “당당하게 연기자로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한빛은 2009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한 뒤 모델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 4월 성형 사실을 고백하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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