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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22 20: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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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나가수'캡쳐/유정은기자
인순이가 선호도 조사 1위는 물론 첫 무대에서 27%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새로운 가수들을 대거 투입해 확 바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가수 인순이는 21일 뛰어난 가창력과 흡입력 있는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다.

‘나가수’ 원년 멤버로 7주 연속 출연해 ‘명예졸업’하는 가수 박정현과 김범수 그리고 명예졸업을 앞두고 지난 회에 최종 7위를 하며 무대를 떠나게 된 윤도현 등 세 명을 대신해 이날 방송에선 인순이와 바비킴, 그룹 바이브의 윤민수가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인순이의 등장은 제작진과 매니저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는 과거 박명수가 "인순이 선생님이 나오면 내가 매니저에서 하차하겠다"는 폭탄발언을 한적이 있기 때문으로 인순이는 "안그래도 그것 때문에 나왔다"며 박명수를 찾았다.

또한 인순이는 박명수를 자신의 매니저로 택했고 "그만 두셔야죠"라고 말하며 박명수를 당황스럽게 만들었으나 이내 "이제 내 사람됐으니까 앞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명수는 "앞으로 6개월 보장이다~"라고 소리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새 가수가 대거 투입된만큼 이날 방송은 출연 가수들이 자신의 대표곡을 불러 선호도 조사를 하는 것으로 155분 특집으로 편성, 진행됐다. 특히 가수 인순이는 이날 자신의 7집 수록곡 ‘아버지’를 불러, 27.1% 선호도 득표율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임재범이 불러 화제가 됐던 노래 ‘여러분’이 차지한 최고 득표율에 이은 역대 2번째 높은 성적이었다. 입장하면서부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낸 인순이에게 김조한은 “구름처럼 나오는 것 같았다”고 방송에서 말했다.

인순이에 이어 윤민수, 김조한, 조관우, 바비킴, 장혜진, 자우림 순으로 방청객은 높은 지지를 보냈다. 인순이는 1위 지지를 받고 나서 “예상 밖의 결과라 매우 기쁘고 감사한다. 다음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방송에서 말했다.
<유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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