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천년왕도 서라벌서 현대미 뽐내
- 경주엑스포 ‘서울 문화의 날’ 세종문화회관 유스오케스트라 공연 -

“21세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천년왕도 서라벌에 현대 공연예술을 선보이러 왔습니다.” 19일 오전 11시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는 ‘서울특별시 문화의 날’이 마련됐다.
이 행사는 10월10일까지 개최되는 경주엑스포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전국 15개 광역시·도와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내 고장 문화 한마당’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60명 단원으로 구성된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유스오케스트라가 참여해 1시간여 공연을 벌였다

구슬픈 우리가락「아리랑」의 관현악 연주를 시작으로 퍼커션(타악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오페라 <제비> 중「도레타의 아름다운 꿈」, 오페라 <투란도트> 중「공주는 잠 못 이루고」,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입술은 침묵하고」, 브람스 「헝가리 무곡」5번 등의 다채롭고 웅장한 연주가 펼쳐졌다.
이번에 공연한 유스오케스트라는 1984년 창단해 현대 작품에 계속 도전해오고 있으며, 해외연주 및 교류사업으로 음악적 활동을 넓히고 있다. 또 소외된 계층을 찾아가는 나눔 예술을 통해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한편 ‘내 고장 문화 한마당’은 지난 18일 ‘충남의 날’, 19일 ‘서울특별시의 날’을 개최했고, 20일 경기, 24일 문경, 25일 전남, 26일 울진, 28일 충북, 30일 청송, 31일 예천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