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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03 22: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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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인 바이러스 캡쳐
무려 16년 동안 한번도 목욕을 하지 않은 화성인이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2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머리와 손, 발 외에는 전혀 씻지 않는다고 주장한 설유경 씨가 출연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올해 28살인 이 화성인은 ""초등학교 5학년을 마지막으로 얼굴, 손, 발을 제외한 몸에는 물 한방울 묻히지 않았다"면서 "처음에는 화장실이 불편해 안 씻었는데 살다 보니 편하고, 씻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인의 태도에 놀란 김구라는 "더운 여름 땀이 나는데 어떻게 안 씻느냐"고 묻자 화성인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땀이 나면 에어콘으로 말리고 자면 된다. 조금 가렵기는 하지만 긁으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설 씨에게는 지독한 악취가 났고, 악취를 없애기 위해 그녀는 수시로 샤워코롱을 온몸에 뿌렸다.

또한 그녀는 MC들의 "간지럽지 않냐"는 질문에 "간지럽다. 지금도 간지럽지만 그냥 긁으면 된다"고 말하며 스튜디오에서 몸을 긁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이경규는 "안 씻는 여자를 누가 좋아하겠냐"고 하자 설 씨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다. 다음 달에 혼인신고부터 하기로 했다"고 전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그와의 스킨십도 자연스럽다. 그도 매일 씻으라고는 당부한다"고 말하자 MC들은 "16년동안 안씻은 분과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는 그 남자친구도 화성인이네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분이 진정한 화성인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 씨는 제작진과 MC들의 설득으로 16년 만에 목욕을 했다. 그녀는 "씻고 나니까 개운하다. 사람들이 왜 씻는지 알 것 같다"고 목욕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충격적이다. 요즘같은 오염 시대에 일주일만 목욕을 안 해도 간지러운데" "누렁이녀, 난장판녀를 누르는 진정한 화성인이다" "조작 아냐? 왜 저런 지저분한 여자들이 티비에 나오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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