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자격'임혜영, 소름끼치는 폭풍가창력 '10단 고음'
- 청춘합창단의 보컬트레이너 임혜영 '10단 고음'으로 시청률 1위를 끌어올렸…
▲ kbs 남자의 자격 방송 캡쳐
'남격’ 청춘합창단의 보컬 트레이너이자 뮤지컬 배우 임혜영이 10단 고음으로 폭풍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최종선발된 청춘합창단원들의 오리엔테이션 모습이 방송됐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 단원들은 '과수원길'을 함께 부르며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노래를 끝마친 뒤 멤버 이윤석은 "임혜영의 노래를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며 노래를 청했고 임혜영은 "어르신들 앞이라 어떤 공연보다 더 떨린다"는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뮤지컬 곡 가운데 최고의 명곡 중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의 동명 삽입곡을 부르는 순간 임혜영은 눈빛부터 달라보이면서 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풍부한 성량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특히 끝없이 올라가는 클라이막스에서는 귀청이 찢어지는 듯한 무한대 고음으로 소름끼치게 만들며 노래가 끝나는 순간 현장에 있던 이들은 누구 할 것 없이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고, 임혜영은 노래할 때와 또 달리 악보로 얼굴을 가린 채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노래가 끝나자 개그맨 윤형빈은 청아한 음색과 소름끼치는 고음을 듣고 "10단 고음이다"이라며 놀라워 했다.
한편 이날 '해피선데이'은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기준 1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16.3%보다 2.0%P 상승한 수치다. 임혜영의 10단 고음 덕인지, 이날 방송은 MBC <우리들의 일밤> 11.3%과 SBS <일요일이 좋다> 10.3%를 큰 격차로 추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