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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0-30 19: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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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남해의 갯벌을 보호하자.

한반도는 산과 바다가 있고 강과 평야가 있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뚜렷한 4계절이 있어서 금수강산이라 부른다. 사람의 인체로 예를 들것 같으면 한반도는 경락(혈)이 다 모인 지구의 축소판이다.

그래서 풍수지리에 능숙한 외지인이 한반도를 둘러보고는 산맥의 정기가 왕성하므로 영웅적인 지배자가 태어나서 자기 내 나라가 망할까봐 삼천리 방방 곳곳 마다 명혈을 끊으려고 쇠말뚝을 박은 흔적이 발견 되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는 대륙의 축소판이기 때문에 지구촌의 모든 혈이 한반도에 있다고 봐야 한다.

중국의 수나라와 당나라가 한반도의 산세를 탄문하면서 자미원 명당 터를 발견하기도 했고 임진왜란 7년을 치르면서 왜군이 명산 명지 마다 산정기를 끊으려 했지 만 결국 자기 내 나라와 연결된 혈을 끊게 되어서 망국을 초래한 것이다. 이와 같이 한반도는 지구촌의 명혈이 다 모인 오대양 육대주의 축소판이요 인명의 지령을 품고 있다.

독일이 치른 세계 제2차 대전을 연합군에 의해 종전을 알리면서 한반도는 지구촌의 사상 이데올로기에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3.8선이 그어져야 했고 이렇게 비좁고 손바닥만한 한반도에 6.25 동족 상잔이 일어났는가 하면 의료 지원단 5개국을 포함한 21개국의 UN참전국에 의해서 자유 민주주의를 혈맹으로 지키게 된 것이 우연이 아닌 인연의 고리로 봐야한다.

서. 남해의 갯벌을 논하는데 한반도가 지닌 비밀의 지기를 알아야 될 것 같아서 그 진실을 밝히게 되었다.
우리나라 서,남해의 갯벌은 세계 제5대 갯벌중의 하나로서 사철이 뚜렷이 있고 바닷가가 융기하면서 점차로 그 범위가 넓혀져 가는 현상이다. 갯벌은 태평양횡단에서 쉬어가는 철새들의 도래지이며 조류낙원의 땅이기도하다.

우리나라 늪과 갯벌에서 소생하는 철새들의 먹이는 늪의 습지에서 개구리 류. 논우렁이. 물 달팽이. 말 조개 등이며 해안의 갯벌에서 지렁이. 조개류. 굴. 우렁이. 낙지 류. 게류. 등의 40여 종류를 들 수 있는데 한여름의 뙤약볕에 풍요한 먹이로 번식 되었다가 철새들의 영양섭취가 되는 남. 서해의 갯벌은 지상유일의 철새도래지로 자랑하고 있다.

또한 어촌마을은 갯벌에서 낙지 와 조개류 등을 채취하여 생계수단으로 의존하기도 한다.
항간에 서해의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환경단체와 갯벌로 생계를 이어온 어촌마을 간에 크고 작은 마찰을 빚어내기도 했다. 더 이상의 갯벌 매립은 철새 도래지를 유지하고 환경파괴를 막기 위하여 정부의 개발 자제가 요구된다.

해안의 무분별한 토지개발 확장은 습지생물이 멸종될 우려와 철새들의 도래지 소유권이 인간들에 의해서 빼앗기고 대자연의 섭리와 생태계 질서가 무너지는 재난이 초래되는 것이다. 한반도의 갯벌과 늪은 철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자연의 보고다.

해안의 갯벌은 육지의 평야와 해안선을 따라 서로 평지가 되어서 염전 밭을 이루기가 용이하며 옛날부터 서해는 천일염 집산지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해수면의 수심이 얕은 곳으로서 한 여름철 작열하는 태양이 바다와 해수변의 토질을 따뜻하게 데워서 적당한 량의 풍요한 플랑크톤[plankton]을 만들어 고기들을 불러들이고 파래와 김이 풍요하게 자라나서 우리네 식단에 양질의 영양과 맛으로 입맛을 돋우고 있다.
또한 갯벌의 미생물이 유기물 정화 작업을 하여서 양질의 영양소와 갯벌생물의 자생력을 활성화 시키기기도 한다.

갯벌과 늪을 학술적으로 습지로 불러오고 있는데 그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우리나라의 창녕군의 우포늪을 포함해서 지구촌에는 이러한 습지가 1758개로 파악되고 있다.

1971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스피 해의 휴양지 이란의 람사르 해변에서 지구촌 갯벌과 늪의 자연생태계 보존을 하기 위하여 람사르 협약이 체결되었으며 우리나라는 1997년 3월을 기해 람사르 협약기구에 가입되었다.

람사르 협약가입이 한반도의 우리국토 대 자연과 동식물 어패류의 생태계를 보존하는 환경보호운동가의 한사람으로서 너무나 다행한 일이기도 했다. 환경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제 10차 람사르 총회가 2008년10월 28일부터 11월 4일 까지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열리고 있다.

158개국의 람사르 협약 가입국들이 습지생태계 보존과 유지관리에 관한 토론이 활발히 전개되어서 지속가능한 갯벌과 늪의 생태계로 거듭 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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