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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24 09: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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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이 24일 천안함 침몰사고 진상조사 특별위원직을 사퇴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함 침몰사고가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좌파정권의 향수에 갇혀 국론을 호도하며 남남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친북세력'을 넘어 '옹호세력'으로 거듭나고 있는 민주당을 지켜보는 국민의 심정은 허탈할 뿐"이라고 했다.

특히 "여야는 천안함 침몰사고의 원인을 밝히고 국회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천안함 침몰사고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구성에 합의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오로지 자당의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여 의도적으로 특위구성을 지연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및 대응조치를 강구하여 국민에게 알리는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단순히 선거판을 위한 정쟁의 도구로 삼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또 "천안함 사고 원인이 아무리 민주당에게 '불편한 진실'이더라도 정확한 원인규명과 단호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안보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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