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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21 22: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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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21일 "세종시 관련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사옥에서 공사와 철도시설공단, 수자원공사,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산하 기관 직원들을 상대로 한 ‘세종시 발전안과 4대강 살리기’라는 특별 강연을 통해 "지역에서는 수정안이 제대로 진행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는 것 같지만 법 개정 등이 이뤄지면 정부가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 정부내에서 소기의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세종시 문제로 장관 임명되면서 정말 많이 고민됐다. 충청도 출신 장관으로서 세종시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 고향에 돌아가지도 못하겠다는 절박한 심정이 많았다”며 “세종시는 몇 개월내 탄생된 정책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 핵심은 과학비즈니스벨트”라며 “미국의 실리콘 밸리같은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학·경제도시로서의 세종시 대안은 미래 우리나라를 먹여살리는 중심지로서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정부가 정치적인 계산을 했다면 편안하게 원안대로 갔을 것"이라며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4대강 사업과 관련, 정 장관은 “4대강은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접근해 국토모습을 바꾸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대운하 후속조치로 나오다 보니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재해 예방과 물 확보, 수질개선을 위한 것일 뿐 절대로 운하를 만들 생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동영상=허만진 영상기자 hmj1985@cctoday.co.kr

등록자 : 충투영상 /등록일시 : 2010.01.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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