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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21 08: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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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광양세관은 중국산 가짜 명품 핸드백 등 4,332여점, 시가 77억원 상당을 중국에서 불법 반입해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판매한 조직(총책 등 3명)을 검거하여 불구속 수사 중에 있다.

이들은 중국 광동성 소재 가짜상품 전문시장에서 가짜 루이비통 핸드백 등을 구입하여 국제특급우편(EMS) 또는 불상의 운반조직을 통해 국내 밀반입 후 이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전국에 판매해왔으며, 개당 2~3만원씩에 구입하여 7~22만원씩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조밝혀졌다.

이들은 또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타인 명의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고, 속칭 대포통장, 대포폰을 이용하는 등 지능적이고 치밀한 범행을 해왔으나, 세관은 1년 6개월간에 걸친 끈질긴 추적 끝에 총책 및 판매책 등 조직원 3명 전원을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광양세관은 앞으로도 건전한 상거래를 위협하고 국가신인도에 악영향을 주는 가짜상품에 대해 조사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민생침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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