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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16 20: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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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성윤환(한나라당, 경북 상주)의원은 "정부가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는 많이 지원을 하고 있으면서, 이들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조손가족 즉, 부모가 없이 손자녀가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에 대해서는 어떠한 지원방안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현실은 우리나라 복지정책의 심각한 오류"라고 꼬집었다.

성 의원은 오늘(16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늘어나는 조손가족,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김혜영 박사와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의 조성은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서, 현재 우리나라 조손가구는 6만 4천여 가구로 이들 대부분은 농어촌지역에 있는 실정이고, 이들은 빈곤문제 뿐 아니라 조부모의 열악한 양육부담, 세대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스트레스, 건강, 교육문제 등에 정부의 지원정책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한 토론자는 한국의 이런 현실을 가리켜 복지의 사각지대라고 비판했다.
성윤환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정책방안을 기초로 관련법의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성윤환의원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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