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산물이 살아지고 있다.
- 태초의 씨앗을 보호하는 자생 식물원으로 유기 농산물을 지킵시다.
멀지 않는 이야기로 반세기 전만하여도 겨울철 긴 밤을 넘기는 시골의 먹 거리는 장작불로 군불을 지피면서 삶아내는 우리나라 토종 자주감자를 온 식구가 등잔불아래 오순도순 둘러앉아 밤참으로 먹게 되는데 탁구공만 하고 씨눈이 총총히 박힌 자주색 감자 껍질을 손톱으로 벗겨내 가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곁들이며 먹었었다.
토종 자주색 감자는 두꺼운 껍질에 약간 떫은맛도 났었고 자주색 감자 껍질을 벗겨내지 않고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귀에 배이도록 듣기도 했었다.
영농학자들이 맛과 질이 좋으면서 크고 굵게 배양한 감자로 품종을 계량 하여서 대량 수확하는 단계에 이른 유전자변형 식품이 요즘 우리네 식단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종학자들에 의한 종묘의 이식이나 품질계량이 증가하는 인구의 대체식량은 과학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태고의 옛 품종들이 이미 없어졌거나 손꼽을 정도로 줄었다.
인간이 저지른 화학적 물리학적인 환경오염의 유발로 대자연이 멸종 위기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유전자 변형으로 우리네 식단은 풍요해 졌으나 과연 우리인체에 미치는 임상 시험적 평가는 학자들로부터 발표를 꺼리고 있는데 요즘 이름을 알 수 없는 병명에 대한 원인 규명으로 인간의 의식구조와 관련 있는 것이 아닌가 짐작만 할뿐이다.
지난 날 대망의 2002년 월드컵에 국민들의 사기가 하늘을 울릴 때 독일의 공해정화 장치 기술자들이 울산의 산업체를 기술제휴 차 찾아왔다. 그 당시 필자의 환경연구실 운영과 연계된 독일 학자들의 기술 교류 팀을 맞게 되었는데 그 기술진의 특이점은 공해방지시설의 설계를 자신이 습득하고 있는 능력으로 스케치 해내는데 공해방지법이나 설계기준이 아닌 수학적인 정제계산으로 처리공정을 그렸다.
한마디로 법보다 사람의 전문기술이 더 가까운 운영체제를 볼 수 있었다. 만약에 한국의 학자가 독일의 기술진과 같이 공해방지 시설을 스케치하여 그대로 적용하려 했다면 현행법상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임상시험이나 테스트라는 오랜 기간을 소모하고 또 현행법을 바꿀 때까지는 무용지물이 됐을 것인데 유럽의 기술 상위 제도를 보고 문화 발전의 차이가 다름을 크게 느끼게 했다.
울산어구에는 불고기단지로 유명한 봉계마을이 있는데 독일기술인의 회식자리를 마련하여 맛깔 나는 소 등심 구이를 상추와 된장 쌈을 하여 맛있게 먹는데 상추에 달팽이가 한 마리 붙어있는 것이 아닌가.
식당 종업원이 급히 다른 채소로 바꾸려 하자 독일인이 어찌나 반가워하면서 달팽이가 있는 채소이니 유기농 채소가 틀림없다며 특유의 제스처로서 감사표시를 하며 기쁨을 표현 했었다.
유기농 식품 선호는 동서가 따로 없는 것 같다.
대량으로 품종을 증식하고 병해를 이길 수 있는 품질계량 종으로 유전자 변형 식품이 우리네 식단을 전반적으로 차지하고부터는 한국인의 체격이 서양화 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비만증이나 당뇨 고혈압 증세를 하소연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현상이 현대화 병명으로 지목 되고 있다.
2007년 7월 기준 세계인구가 66억7천만 명이며 한국은 4천8백만이며 남북합해서 7천만인데 8.15해방 그 시기만 해도 남북 약 3천만에서 6.25전란을 겪으면 서도 인구가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세월이 지날수록 인구밀도가 늘어나니 우선 생존권의 식량문제가 인간사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 동식물의 유전자 조작이 인구증가와 평행선으로 달리고 있다.
우선 육류공급을 위하여 가축의 사료로 쓰이는 옥수수. 콩. 감자 등은 유전자를 조작하여서 대량 생산이 되고 있으며 묘 종 자체가 병충해에 강하고 짧은 기간에 대량 생산되고 있으나 가축에 치명적인 독소도 포함되어서 가축이 먹고 자란 독소가 인간에게 유전자 2차오염이 되고 있다.
타향에서 잘 먹고 풍요한 생활을 누리더라도 옛날 옛적 어머님이 끓어주시는 유기농 된장국이 몹시도 그립듯이 인간은 원래의 생활모습을 벗어 날 때 마다 아쉬움을 느낀다.
원시의 유기농 자생산물을 찾아 볼 수가 없다. 과연 몇 가지나 남아 있을까 ?
육종학자들에 의한 묘 종의 접목방식 정도로서 품질을 개량하고 자연의 퇴비로서 농작되는 유기농산물과 자연산( 방 목 ) 가축. 자연산 어종이 우리네 식단으로 생활화 되면 건강한 사회 건강한 정신과 육체가 만들어 질것이라는 기대감에 쌓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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