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현진의원,영유아 바이러스성 장염 예방접종 국가지원법 대표발의
배현진 의원(국민의힘 송파을)은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장염(로타바이러스 장염/Rotavirus enteritis)의 국가지원을 위한 근거법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급성 위장관염으로 영·유아에게서 자주 발병하는 감염률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지난 2009년부터 영유아에 대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을 의무화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생후 6주부터 접종을 권고받고 있으나, 로타바이러스의 경우 영·유아기 다수의 백신과는 달리 선택 접종으로 지정되어 있음.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장염 발병 시 심한 탈수 현상으로 입원을 요 하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비싼 접종비용 등의 이유로 접종을 하지 못하는 영·유아들이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자인 영·유아 총 1,500,559명 중 14.8%인 222,565명이 접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짐. 최근 일부 지자체와 종교단체 등에서 접종비를 지원하고는 있지만 모든 영·유아들에 대한 지원으로는 부족한 실정이다.
[2017~2021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자 및 접종현황]
연도 | 대상자 수1) | 로타텍 | 로타릭스 | 합계 | 미접종 | |||
1차 | 2차 | 3차 | 1차 | 2차 | ||||
2017년 | 363,082 | 165,843 (45.7%) | 164,711 (45.4%) | 159,619 (44.0%) | 147,741 (40.7%) | 145,953 (40.2%) | 313,584 (86.4%) | 49,498 (13.6%) |
2018년 | 331,766 | 146,315 (44.1%) | 145,437 (43.8%) | 141,157 (42.5%) | 145,068 (43.7%) | 143,430 (43.2%) | 291,383 (87.8%) | 40,383 (12.2%) |
2019년 | 305,704 | 129,492 (42.4%) | 128,781 (42.1%) | 125,414 (41.0%) | 141,710 (46.4%) | 140,289 (45.9%) | 271,202 (88.7%) | 34,502 (11.3%) |
2020년 | 274,221 | 106,142 (38.7%) | 105,749 (38.6%) | 103,414 (37.7%) | 146,351 (53.4%) | 145,340 (53.0%) | 252,493 (92.1%) | 21,728 (7.9%) |
2021년 | 226,786 | 72,582 (32.0%) | 48,350 (21.3%) | 31,042 (13.7%) | 103,549 (45.7%) | 82,608 (36.4%) | 176,131 (77.7%) | 50,655 (22.3%) |
합계 | 1,500,559 | 620,374 (41.3%) | 593,028 (39.5%) | 560,646 (37.4%) | 684,419 (45.6%) | 657,620 (43.8%) | 1,277,994 (85.2%) | 222,565 (14.8%) |
출처 : 질병관리청
배현진 의원이 대표발의 한 개정안은「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명시하고 있는 정기 예방접종 대상에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포함 시킴으로써 국가지원의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영·유아 장염 예방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 의원은“대한민국은 OECD 저출산율 1위라는 불명예 속에 올해 책정된 저출산 예산만 46조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영·유아 지원에 꼭 필요한 사업에는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실정”이라면서“영·유아에 대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필요성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논의해 왔지만 비싼 접종 비용 탓에 지원대상에는 제외되어 온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어“육아 가정을 위한 산전·산후우울증 지원법에 이어 발의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국가지원법으로 금전적 이유 때문에 필수 예방접종에서 제외되는 영·유아는 없길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아이의 건강과 엄·빠(엄마·아빠)의 행복한 웃음을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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