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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19 19:19:14
  • 수정 2020-12-19 19: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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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대표, 프리랜서 독립PD 현장간담회 인사말

   

일시 : 2020년 12월 18일(금) 오후 6시

장소 : 중앙보훈회관 1층 강당

   

■ 이낙연 당대표

   

송호용 이사장님과 PD 여러분, 유가족이신 이대로 선생님 반갑습니다. 따뜻한데서 식사를 해야 되는데 상황이 그렇지 못해서 이렇게 이상한 형태로 앉아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이 유별나게 춥네요. 박환성 PD의 불행을 보고 제가 총리 시절에 글을 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제가 독립PD들의 열악한 처지에 대해서 깊게 알지 못했었는데 박환성 PD의 희생을 계기로 해서 얕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이러한 세계가 있는가, 대단히 지적인 작업인데 이렇게 비참한 상태에 내몰린 채로 계속 방치되어도 좋은가, 왜 시간이 가도 그들의 환경은 개선되지 못하는가 등등의 의문을 갖고 별로 도움은 되어드리지도 못한 채 오늘까지 오게 됐습니다. 


제작비는 늘지 않고 경쟁은 치열해지고 환경도 점점 나빠지고 구두계약이라는 관행은 좀처럼 깨지지 않고 이런 상태입니다.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단어이지만 이상하게 갑을관계가 첨예하게 있는, 말도 안 되는 세계가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문제 제기가 있었는데 왜 고쳐지지 않는 것인지 답답할 따름입니다. 

   

지난번 정기국회 마지막에 고용노동법 개정으로 특고나 문화예술인들도 고용보험의 대상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그것이 당장 제작환경의 개선을 가져오거나 그러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것은 별도이고, 여전히 임금체불이라든가 불공정거래 특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좀처럼 뿌리 뽑히지 않는 구두계약 이 모든 것들이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문제들입니다. 

   

아까 제목을 보니까 여러분이 말씀을 주시고 제가 답을 한다고 되어있던데 바꿔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말씀을 드리고 노웅래 최고위원과 전혜숙 의원이 답을 주시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저희들이 많은 개혁입법을 하고 있는데 내친김에 우리 독립PD들의 일하는 여건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고맙습니다. 

   

2020년 12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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