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자두 마을에서 구담(龜潭) 정 기 보
햇빛 내리는 초여름 신록(新綠)의 계절
의성 깊은 산 뜨락에는 알알이 무르익은 자두
시골농부의 환한 얼굴이 핍니다.
빨갛게 노랗게
주렁주렁 옥구슬처럼 빛내며
일손 바쁘게 싱그러운 자두에 주는 정성
산 꼴 인생의 보람이 핀다.
기대 이상의 삶의 언저리 에서
후회 없는 보람을 거두는 농심(農心)
의성 자두 마을에서
태양이 강력하게 내리는 밝은 빛 담아
그을리는 농민의 얼굴은 건강했습니다.
영글은 자두 한 개 두 개 따내며
넘치는 수확의 기쁨 가득히
새콤 달콤 맛의 전령사(傳令使)가 되어
행복이 넘치는 초여름 날.
온 산천에 가득히
자두마을의 풍경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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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단 회장
푸른바다사랑 운동본부 회장
해양경찰청 환경보전협의회 중앙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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