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무명지인(無名之人)의 여운(餘韻)
구담(龜潭) 정 기 보
바람소리마저 잠자는 보현산 깊은 산속
산새소리도 없고 산유화도 없는
적막한 산머리에
무명지인의 여운이 있다.
20세기 초년
왜구의 침탈이 금수강산을 짓밟을 때
울산의 춘도섬 앞 연안에서
관아 양곡을 한양에 올리셨든 정 참봉 어른
선비의 난이 기세를 부릴 때
어느 날은 애국선비에 곡간 문을 열고
어느 날은 왜군에 침탈당할 때
이를 넘길 수 없어
깊은 야밤중에 남몰래
아전들과 함께 왜군 기지창고에 불을 찔렸다.
수소문에 표적이 되여
선동(경북건천)에 몸을 피했다가
또 수소문에 표적이 되어
그 시절 호랑이가 들끓는
깊은 산속에 피란하니
인적이 드문 후손들은
까막눈이 되었다.
증조부님의 비운에 써린
무명지인의 여운
삼일절이 되면 이 어찌
눈시울이 뜨거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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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22718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박애단 회장
푸른바다사랑 운동본부 회장
해양경찰청 환경보전협의회 중앙회의원
월드뉴스 환경스페셜 집필
소상공 연합회 고문
국회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자문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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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集 : 동트는 새벽. 여보 ! 당신은 힘. 編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