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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한국조폐공사, 은행권 및 주화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 필요 - -국내 화폐사용 급감, 해외시장 수출로 대책 마련 필요- - -중국 인차오자오비총공사 ‘일대일로 프로젝트’ 힘입어 외국화폐 수주 … - -해외 수출을 위해 ODA 연계 활용 고려해야-
  • 기사등록 2018-10-17 06: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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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실은 2018년 10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화폐 생산량이 2009년부터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카드와 모바일 결제시스템 사용이 확대되며 현금 없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반증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한국조폐공사는 20072,570만장(은행권, 주화)의 생산량을 기록했으나 2009년을 기점으로 생산량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2018년 올해 생산량은 796만장으로 2007년 대비 약 1/3로 줄었다

조폐공사는 기본사업인 화폐제조 감소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첨단 ID제품, 보안잉크 및 면펄프, 골드바, 프리미엄 메달,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정보보호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지난 4월에는 유명 아이돌 엑소메달을 출시하기도 했다.

국내 수주량이 감소한 화폐제조는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폐공사는 2013~2017년간 페루, 태국, I, L국 등 4개국에 화폐를 수출했는데 이 중 태국에서 17년도 37천만장의 주화를 수주했으며 187월에 1억만장을 추가로 수주했다. 그러나 그 이외 신규 국가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수주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span>최근 5년간 화폐 수출실적>

(단위 : 백만원)

연도

품목

수출국가

수출금액

2013

은행권

페루

3,887

주화

태국

8,025

주화

I

3,168

주화

L

2,923

2014

은행권

페루

5,846

주화

태국

4,900

주화

I

3,312

주화

L

8,897

2015

주화

I

3,298

2016

주화

I

3,802

2017

주화

I

2,990

주화

태국

5,224

출처 : 한국조폐공사 제출자료 재구성

  중국의 경우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결제 확대로 화폐제조량이 급감했었다. 그러나 국가적 사업인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힘입어 네팔, 태국,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인도, 브라질, 폴란드 등의 화폐를 위탁 주문받아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욱 의원은 한국조폐공사는 우수한 화폐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다새로운 사업 발굴도 좋지만 축적한 화폐 제조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중국의 사례를 참고해 국가적 사업과 연계한 수출도 방법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지원 중인 국가에 화폐수출을 도모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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