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의원실은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4년간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퇴직자들이 경력을 부풀려 재취업하고 용역을 수주한 금액이 모두 2천 3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박 의원실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LH 출신 허위 경력기술자 132명이 총 158건의 공사를 수주하여 공사를 진행하였다고했다.
허위 경력기술자 132명의 구성을 보면, 전체의 82%인 108명이 LH의 고위직 퇴직자(본부장 3명, 1급 46명, 2급 59명)출신으로, 3급 이하 24명에 비해 4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했다.
고위직은 업무에 관여한 정도가 미미하더라도 100% 본인의 경력으로 인정받아 하위직보다 많은 용역 건수와 실적을 본인 경력으로 등록할 수 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허위경력증명서를 활용해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에서 경쟁업체보다 더 많은 점수를 받게 되어 용역을 수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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