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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13 15: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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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동구 정발산동 경의로 지하차도 설치를 반대하는 경의로 주변 정발산동 주민들이 비가 연일 고양시청 입구 정문에서 지하차도 설치를 취소해 달라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주로 경의로 주변 단지인 건영빌라 6.7.8단지 주민들이다.

이들 지역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는 이유는 넓고 아름다운 경의로에 지하차도가 설치되면 주택가격 하락, 소음 과 매연 증가, 차량의 빠른 속도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증가, 도로 상부 1차선으로 인한 통행불편 등을 들고 있다.

특히 이들 주민들은 또 오랫동안 교통 불편으로 주택가격 마저 오르지 못해도 지금까지 참아 왔는데 곧 지하철이 들어오고 교통의 불편마저 해소되는 시점에 지하차도를 설치함으로써 미관상으로나 환경적으로 주민생활에 불이익을 가져다 줄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고양시에서는 경의로 지하차도 설치는 택지개발 과 도로 건설 등으로 인해 증가되는 교통량에 대비해서 교통영향평가결과에 따라 설치되는 도로 입체화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사업이 결정되기 까지 그동안 주민 공람 등 각종 행정절차를 밟아 결정된 것이고 택지개발계획 승인조건에 근거한 사업이기 때문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양시의 한 관계자(고양시 건설과 김기태)는 어느 지하차도 보다도 아름답게 설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또 주변에 나무를 많이 심어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해서 주민들의 우려하는 점을 해소하는데 최대한 반영할 것임을 밝혔다.

▲ 고양시에 경의로 지하차도 설치를 반대하는 경의로 주변 주민대표들

▲ 어느 지하차도 보다 아름답게 설치한다는 경의로 지하차도 조감도

▲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겠다는 고양시 민원실에 걸려 있는 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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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2 개)
  • evergra2009-03-15 00:07:00

    그 아름다운 넓고 쪽곧은 왕복 6차선 거리를 파헤처  지하도로를 만든다고 하니 참 너무 실망 스럽다....지나가는 사람들 마다 거리 모습과 이웃 단지 생활 환경이 좋다고 들 한마디씩 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개인의 재산적 가치 하락을 불러올지도 모를 요인이 있는 지하도로를 설치한다니 고양시장 점수 좀 잃겠는 걸... 그것도 하나도 아니고 3개나 만든다니 고양시장은 일방적인 행정편의주의적인 인상이 들도록 하시지 말고 가능한 주민들과 상의해서 예산이 좀 들어도 다른 곳과 비교를 해서 큰 차이없이 지하 차도를 설치해 한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왕복 6차선에 활주로 같은 번듯하고 반듯한 아름다운 경의로를 일부라도볼 수 있도록 지하차도 설치 개수를 줄이는 방법은 없는지 깊히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아니면 주민들에게 행정의 애로사항과 주민의 불만을 다소라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임

  • 2009-03-14 13:13:29

    풍산역주변 경의로는 산책로와 아름다운녹지가 잘 어울려 근처 애니골을찾는 외지인들조차도 일산에 이런아름다운 도로가 있는걸 부러워하고 조선일보에도 아름다운 거리로 소개되기도했다 기차길건너 녹지에서 울어대던 뻐꾸기 소리도 지금은 개발로 사라져가버리고 일산교에서 백마교까지 3km구간에 지하차도 3개가 생긴다하니 이 아름다운 경의로가 개발과 교통량으로 망가지는건 너무 가슴아픈일이다  정 교통을 생각한다면 분당에서 수지처럼 완전 지하화하면 될것을 같은 경기도인데 예산을 이유로 분당은 되고 일산은 안된다는 말인가..한번 망가진 환경은 다시 복구되기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는 청계천의 예를 보면 알수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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