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섭섭하다. 구담(龜潭) 정 기 보
쫓고 쫓기는 세월 속에서
한평생 어떻게 살았습니까 ?
일에는 주인이 없었습니다.
서로가 주인처럼
열심히 한 끝에서
물건이 아닌
사람됨이 저울 일 줄이야
아득히 지난 세월
뒤돌아보니
내 한 몸 아끼지 않고
헌신했던 추억만이 가득한데
이 어찌
섭섭하기만 남아있구려
양심이 다 뭘까 ?
믿고 다지기만 했는데
늙어 한세월 돌아다보니
가득히 찬
섭섭하기만 뚜렷이 남아있구려
나 스스로 핀잔하면 서도
인생은 다 그런 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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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20750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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