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3-07 01:04:42
기사수정

이명박 대통령이 6일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시도에 대해 북한이 한반도 긴장조성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이 대통령은 이날 현지 유력지 콤파스(KOMPAS)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우리와 대화는 거부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조치는 남북관계의 장래뿐만 아니라 한반도 및 세계평화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이며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는 남북간 모든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면서 상생과 공영의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한다는 입장에서 일일이 맞대응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우리는 언제든지 북측과 대화를 통해 모든 상호관심사를 합의해 나갈 준비가 돼있다”며 “북측이 우리에 대한 비방과 긴장조성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와 협력에 호응하기를 기대한다”는 기존입장을 거듭 강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문제에 대해 “금융위기로 특히 신흥국가들 사이에서 외환유동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들이 신흥국에 유동성을 지원해 선진국 경제위기 확산을 차단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세계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선 모든 나라가 재정지출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이 같은 국제공조로 세계는 곧 위기극복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간 인적-문화교류에 대해서도 “오는 2011년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을 자카르타에 설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울러 올해 11월엔 우리나라 전통예술단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순회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21cshs@naver.com>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203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