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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06 12: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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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일부 방송사 노조의 파업에 이어 최근 2차 파업 기간에도 MBC의 미디어법 관련 보도가 편파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정언론시민연대(공언련, 공동대표 김우룡)은 5일 "언론노조, MBC노조의 2차 파업이 진행된 2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방송 3사의 저녁 메인 뉴스를 비교한 결과 MBC가 여전히 편파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언련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MBC '뉴스데그크'는 2. 25~3. 2 까지 총 23건의 '미디어법' 관련 뉴스를 방송했다. 이는 KBS와 SBS 저녁 뉴스의 두 배다.

공언련은 또 개별 뉴스에 붙인 제목도 미디어법 개정을 비판하는 시각이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MBC 뉴스 23건 중10건(43%)이 법 개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반영한 제목이었다. 찬성 또는 정부. 여당의 입장을 반영한 제목은 한 건도 없었다.

최홍재 공언련 사무처장은 "신문 방송 겸영에 대한 왜곡보도, 자기회사 노조와 특정 정당의 입장을 선전하는 보도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공언련은 이날 성명에서 "반성의 기색이 없다"며 MBC의 의식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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