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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31 05: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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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통탄(痛歎)이로 소이다.                       구담(龜潭) 정 기 보

 

 

대한민국 이대로는 안 된다고

희망에 부풀은 꿈

앞 만 보고 뛰었지요.

 

세상에서 명분 없는 장막이

울안에서 피는 줄

꿈에선들 알았으리오.

 

교모한 수단과 방법이

낭떠러지가 되어

발목을 걸었다.

 

그리고는 백마(白馬)

자기들 만 살아보겠다고

똘 똘 말아 넣는 덧에 걸렸습니다.

 

아 ! 아 !

통탄이로 소이다.

고금(古今)은 어디가고

 

처량한 백마(白馬) 울음만이

터지는 가슴들 마다

휘날리는 태극기 깃발무리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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