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6-30 22:27:44
  • 수정 2016-07-02 01:23:29
기사수정



김성찬 의원(새누리당, 경남 진해)은 6월 28(화), 30(목)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부산항 신항 개발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28일(화) 열린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김영석 해수부 장관에게 “당초 2020년까지 3단계 개발을 완료하기로 한 신항 개발이 2단계로 축소되었으며, 서컨테이너 부두를 포함한 3단계 개발계획은 보고서에 들어있지도 않다”며, 정부의 주먹구구식 행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서 “현재 진행중인 신항 2단계 부두개발 또한 배후부지 조성이 늦어져 제 몫을 못하고 있다”며 신항 배후부지의 조속한 개발을 촉구했다.


또한, 30일(목) 열린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소속기관에 대한 업무보고에서는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에게 “그럴듯한 개발계획만 갖고 어장과 지역주민들의 재산을 강제 수용해놓고 마땅한 이주대책도 없이 주민들에게 피해만 강요하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신항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깔따구 사태, 연도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한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어서 “개발부지의 80%가 진해지역임에도 개발과정과 혜택들은 모두 부산으로만 향하고 있어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조상 대대로 지켜온 바다와 땅을 내어준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신항 개발이 균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연도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며, 신항 개발이 균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1913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