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2-22 20:20:19
기사수정
고 김수환 추기경의 추도미사가 명동성당을 비롯 전국 1800여 성당에서 동시에 열렸다.서울 명동성당에는 22일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신자들이 줄을 섰고, 미처 입장하지 못한 천여명의 신자들은 성당 밖 대형 스크린을 통해 미사를 지켜보면서 고인을 추모하고 영면을 기원했다.

미사를 집전한 정진석 추기경은 "고인의 선종은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며 고인의 뜻에 따라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나가자고 말하고, "아집과 이기심과 욕심에서 벗어나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눈을 떠야한다"고 강론했다.

또 같은 시각 김 추기경이 안장된 경기도 용인 천주교 성직자묘역에서도 이천 오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교구 주관으로 추도미사가 열렸다. 서울대교구는 오늘부터 오는 4월 5일까지를 김 추기경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가 적힌 스티커를 제작,배포하는 등 각종 추모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190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