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6-15 10:51:41
  • 수정 2016-06-24 22:20:12
기사수정




14일 열린 새누리당 혁신비대위는 오는 8월 9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존에 없던 청년 최고위원(1인)도 별도 선출하기로 했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혁신비대위 브리핑에서 "대표 최고위원 1인은 1인 1표제로 선출하고,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은 지금과 같이 1인 2표제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또 "대표 최고위원의 명칭은 당 대표로 변경하고, 최고위원과 최고위원회의는 현행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권 사무총장은 "새로 신설된 청년 최고위원직 1인은 만 45세 이하의 청년에서 선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사무총장은 당지도체제 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사무총장은 그동안 대표 최고위원이 다른 최고위원들과 똑같은 1/n 인 권한 밖에 가지지 못해 당의 분란이 적지 않았음을 지적하면서, "당 대표에게 권한을 더 많이 부여하는 단일 집단지도체제가 효율적 당 운영을 위해 좋지 않겠느냐는 차원에서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권과 대권 분리규정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권 사무총장은 "당권-대권 분리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이는 제왕적 정치를 근절하고자 도입된 것"이라고 말하고, "(당권 대권 분리 규정을 변경하는 것은) 혁신, 당의 민주적 운영에 역행한다는 문제제기가 있어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권 사무총장은 일부 의원들이 전당대회 일정을 30일이나 다음 달 1일로 미루자는 의견이 나왔다는 것을 의식한 듯, "전당대회 일정은 오는 8월 9일 실시하기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비대위는 비상상황을 이끄는 것인데 비상상황이 지나치게 길어져선 안된다"며 전대 일정을 연기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혁신비대위는 또 전대를 두 번 치러야 한다는 점에서 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 결선투표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또 경선룰과 관련해선 현행 당원 70%, 여론조사 30%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1898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