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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11 22: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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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시 산하 15개 공공기관에 대해 ‘근로자 이사제’ 도입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희용 부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공공 부문에서 노사 간의 투명한 경영정보 공유와 함께 노사가 공감하는 합리적 경영과 공공개혁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부대변인은 "전국의 지방공기업이 견제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무책임한 부실경영으로 과도한 부채와 만성 적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시가 도입하기로 한 ‘근로자 이사제’는 노사간 새로운 협력의 모델로 잡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근로자 이사제 도입의 궁극적 목적은 시민의 복리증진이어야 한다. 서울시는 근로자 이사제를 형식적 도입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공개혁의 시금석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경영권 침해 등의 이유로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시민이 주인인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에서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실현하는 것은 상당한 의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만큼 제도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해당 지방공기업의 노사는 물론 서울시의회 등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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