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2016년 전통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인 3천 200억원 지원할 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일 오후 2시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설을 앞둔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간담회를 나눴다.
김무성대표는 "설을 앞두고 특히, 전통시장 장사가 좀 잘돼야 우리 삶에 훈훈한 민심이 살아날 텐데 경제가 안 좋아서 걱정돼 시장분위기를 보러 왔다"고 운은 뗀 뒤, "전통시장은 우리 서민들의 삶의 현장이자 우리 고유의 멋과 문화가 녹아있는 소중한 문화공간이다. 그동안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서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거의 한 달에 한 번씩 회의를 했다"고 말하며 전통시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김대표는 "그럼에도 여러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 있다. 소상공인들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대로 2조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굉장히 노력해왔고, 또 금년에는 전통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인 3천 2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통산업보존구역 일몰 연장, 카드 수수료 반값인하, 주차장 및 화장실 정비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새누리당은 1년에 두 번 씩 우리 사무처 직원들한테 올해 명절 선물로 3천 360만원어치 온누리상품권을 나눠주고 있다. 그리고 또 국민들께서도 많이 이용하시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여러분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 정책을 개발하고 입법화, 제도화에 최선을 다하는 서민정당이 될 것"임을 공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통시장과 롯데, 신세계등 대기업은 같이 상생하는 협력을 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여러분들, 대기업 임원들 나오셔서 1500억이란 것이 엄청난 돈인데 온누리상품권 사주시고, 또 전통시장에 전통적인 상품들은 대형 유통회사에서 명품화시켜 잘 팔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생의 노력 좀 더 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