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에 엄중 경고하는 `농해수위 與 의원들'
농해수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을 대표하여 안효대 의원과 윤명희 의원이 23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특조위의 행태에 대하여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이 의원들은 "세월호 특조위가 대통령 행적을 세월호 참사원인 조사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대통령 흠집내기'와 '장기간 농성'등의 정치공세이며 특조위의 존재이유를 크게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시키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라는 본연의 업무를 등한시 한 채 정치공세에만 치중하고 있는 이석태 위원장과 특조위의 행태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이석태 위원장을 포함한 특조위 위원 전원사퇴와 국회 예결위의 특조위 예산반영 금지를 요구하였다. 또한, 특조위 구성 및 기능과 관련한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추진할 것과 특조위 활동기간 연장 논의를 중단할 것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