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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05 22: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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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5년 7월 말까지 서울시내 도로에서 총 22만8,415건의 포트홀이 발생하였고 보수비용으로 63억6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포트홀로 인한 사고도 1,363건이나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한 사고 피해 보상금이 무려 8억 1,500만원에 달한다.

한편 2012년 이후 서울에서 발생한 도로함몰 현상도 총 18건이나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3명이 다쳤고 차량 3대가 부분 파손되거나 바퀴가 빠졌으며 공장 5곳에서 단수가 일어났다.

도로 함몰의 주된 원인은 상하수도 누수, 하수관 파손, 이음불량등으로 인해 하수관에서 물이 새 주변의 흙이 쓸려 내려가 지하에 동공을 형성하여 도로가 침하되기 때문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서울시 전체 하수관로 중 48.4%(약 5,000㎞)가 30년 이상 되었다는 점이다. 시설 노후화로 추가 도로 함몰 발생이 우려된다.

이날 김태원 의원은 “포트홀이나 도로함몰이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피해를 빠르게 복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인을 파악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 데 이어 “노후 하수관 교체에 필요한 예산이나 공사 기간 등을 감안하면 수년이 필요한 만큼 하수관 정비와 동시에 굴착 현장 정밀 조사를 통해 안전이 의심되는 곳은 즉각 공사 중단을 지시하는 등 안전사고 대비책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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