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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27 00: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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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 직업평론가,칼럼니스트
미국 역사속에서 에이브라험 링컨은 제도를 통해서 흑인의 자유를 , 버락 오마바는 대통령직 취임으로 인종간의 심리적인 차별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제 미국은 변화하는 중이다. 미국 패권 주의에서 다극 체제로 변할 것이다. 서로 공존하는 지구촌의 질서를 위해서 오마바 미국 대통령은 노력을 시작할 것이다.

그의 취임사에는 종교간 국가간 공존의 직업 철학에 스며있는 부분이 나타난다. 물론 누구든 대통령이 된후 그의 취임사대로만 정치라는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 버락 오마바의 취임사를 보면 앞으로 미국이 하는 정책이 모든 영역에서 옳다는 절대적인 도덕 주의는 이제 찾아 보기가 힘들것이다.

취임후 탐욕과 무책임이 빚은 경제를 회복하는데 철학적인 , 순수 경제적인 접근부터 할것으로 보인다.
“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확대한다“는 그의 취임사에서 보듯 흑백인종,소수 민족 누구든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가기위해서 오마바는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인종간 민족간 심리적인 차별을 직업 시장에서 극복하는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일것이다. 국가와 시장은 역사적으로 보면 항상 대립하거나 길항의 과정을 거쳐왔다. 자유를 지나치게 시장에 많이 주면 일정 기간후 경제에서는 불황이 도래하는 시기를 만나고 , 다시 시장 규제를 하는 시기를 거치면서 자본주의는 발전한다.

버락 오마바는 망가진 월가의 금융 시스템을 다시 만들어 갈것이다. 그의 참모들은 신속히, 그리고 고감도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동을 시작할 것이다. 그들은 상하 양원의 지지를 받기위해서 능력이 있는 인물은 당파에 관계하지 않고 기용하는 직업의식을 보일 것이다.

이제 능력 중심주의의 메리토크라시 ( Meritocracy) 사회를 만들어 가게 될것이다. 오마바의 취임사에는 이런 능력중심주의인 메리토 크라시 세상이 도래하는 흔적을 보게 하는 부분들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약 20분간의 취임사이지만 경제에 상당 부분을 두고 그는 취임사를 발표한다. 그의 취임사에는 과학의 중흥을 통한 미국의 경제 회복을 추구하는 노선이 공표된다. “도전을 이기는데 필요한 가치는 근면과 정직, 페어 플레이정신, 관용, 호기심, 충성과 애국심이다”라는 부문이 과학 중흥 정책이 담긴 부분이다.

그의 취임사에서 특히 ‘호기심(好奇心)’ 을 언급한 것은 미국이 앞으로 더욱 첨단 과학중흥을 통한 경제회복을 할 것임은 은연중 강조한 것이라고 평가 된다. 역사를 보면 1세기에서 14세기까지는 동양의 과학이 서구 보다 더 발달하지만 15세기 이래로 서구는 동양에서 가져간 과학 기술을 진취적 합리주의와 모험주의정신의 결합을 통해서 동양보다 앞선 과학 기술을 발달 시킨후 미국은 그 중심에서 작용한다.

영국으로 부터의 독립을 이룬 이후 미국은 1820년대이후 과학기술을 교육에 접목하고 교육을 통해서 국가를 발전 시킨다. 이런 역사를 오마바는 이번 경제회복에서 그대로 적용하려는 조짐을 보인다. 모두가 경제회복의 책임을 지닌 존재임을 미국 민에게 호소한 오마바의 직업 의식은 단연 전국민적 지지를 받는데 경쟁력을 발휘하게 될것이다.

하와이에서 다소 힘든 어린 시절 성장기를 거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내의 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해서 세밀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미국 젊은이들에게 직업조직을 활성화 하여 350만개 이상의 직업을 파생 하여 제공하려 노력할 것이다. 이런 커리어 목표와 정책목표 성공의 길은 쉬운 것만은 아니지만 말이다.

이런 숙제를 수행하면서 그가 만들려는 미국의 새로운 제도들이 미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연금을 제공하고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는 심부름꾼인 머슴의 직업 정신을 보이게 될것이다.

취임사중 “ 빈곤국의 식량 지원을 지향한다“는 부문에서 그는 대통령이라는 직업을 헌신 그리고 봉사정신을 직업의식으로 발휘하면서 일하고 싶은 그의 정신을 드러낸 부분이다. 그러면서” 핵위협을 감소 시키면서 지구온난화대비를 하고 자 한다“는 부분은 미국의 정책이 환경보호에 상당부분 치중할 것임을 공표한 것으로 보인다.

취임사 중간부분에“ 페어 플레이 정신을 ...” 강조한 것은 미국의 외교 일방주의적 정책의 변화를 암시하는 부분으로 생각 된다. 평소에 길거리 농구들 여러 스포츠를 즐기는 오마바의 인생이 페어 플레이 직업 정신을 취임사에 담게 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임 부시의 일방주의 외교정책과는 대비되는 부분으로 평가된다.

그는 취임사의 말미에서“ 위대함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이뤄 내야 한다” 고
말한다. 이는 행동하는 리더십 이라는 직업의식을 공표한 것으로 보인다.
( nnguk@yonsei.a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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