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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2-31 14: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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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녹색가족 신년사. 우리부터 새로워져야 합니다.



사상 유래 없는 금융위기 한파가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배신의 절망 속에서 생존의 몸부림으로 점철되었던 2008년을 지나고 이제 우리의 동지들도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운 설계를 완성해 나아갈 벅찬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 동지들의 국가와 민족에 대한 봉사활동은 우리의 기대보다는 항상 어려운 상황에 봉착되었고 우리의 기대보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였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각자 생활의 촉박한 현실을 억지로 무시하며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불굴의 정신으로 일관해온 동지 여러분들이 저는 항상 자랑스러웠습니다.

자기를 버리고 국민을 위한다는 滅私奉公의 정신이 우리 국민들의 가장 소중한 자산 이였으며 그 고귀한 자산은 지난 태안반도의 기름유출 사고 때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으며 그러한 노력은 전 세계에 귀감이 되었습니다.

동지 여러분, 2009년의 새해에도 경제전망은 어둡기만 합니다.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시작된 국제 금융위기는 미국 내에서 단순한 유동성 자금부족 때문에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미국 금융구조 전반에 걸친 부조리가 노정된 사태이니 만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의 혼신의 힘을 기울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쉽게 정상화 될 가능성이 보여 지지 않고 있습니다.

몇몇 금융기관이나 몇몇 대기업이 문제가 아니라 미국 경제구조의 전반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정상화를 위한 치유노력은 상당한 시일이 경과되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의 금융위기는 중소 은행의 자금경색에서 시작되어 대형 펀드 회사로 신용경색이 이어졌고 이 신용경색은 지금 자동차 회사의 자금위기까지 초래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미국 시민 각자가 지니고 있는 할부 금융에까지 자금위기가 몰려 오토리스와 신용카드까지 연채사태가 이어지면서 시민 생활 전체를 위협하는 거대한 금융위기로 닥쳐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금융위기는 한국에서도 많은 파급효과가 나타나서 여러 가지 금융위기와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많은 문제점을 야기 시킬 것이 자명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사태를 동지 여러분께서 슬기롭게 극복해 나아가야할 시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에게 많은 외화를 획득할 수 있다면 국가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불행하게도 우리에게는 그런 힘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불가사이 한 열정이 있다는 것이 전 재산입니다.

우리는 그 열정으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열정을 모두 모아서 사회를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우리는 것입니다. 사회 개혁을 위해 우리가 앞장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살기 좋은 국가건설을 위한 국민설득에 총력을 기우려 왔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 왔습니다.
개인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국가적인 것에 치중한 헌신적인 활동으로 감동스러운 결과를 창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린 이제는 국민들 앞에 앞장서서 직접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활동에 전념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국민들 앞에 직접 나서서 봉사활동에 전념할 때 우리를 보는 국민들은 박근혜대표가 집권을 하였을 때 그를 따르는 지지 단체들이 더욱 열심히 국민을 위하는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어야만 다른 집권자들의 주변과 같은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운 비리로 얼룩지지 않을 것이라는 평판을 듣게 되는 것이며 그러한 평판을 듣게 되면 우리는 2012년 승리를 국민들로부터 넘겨받게 될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려면 우선 당내의 박근혜 계를 껴안아야 한다는 것은 전 국민이 아는 사실입니다. 승자와 가진 자가 양보하며 나누어줘야 한다는 사실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불행하게도 현 정권은 그런 도량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런 도량을 가져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敵으로 간주하며 전쟁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단단히 벼려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2009년을 맞이하여 이명박 대통령 측을 용서하여야 합니다.
가진 자와 승리한자가 베풀지 않는 다고 따지는 것은 용서가 아닙니다.
진정한 용서는 무조건적이며 가장 포근한 사랑으로 상대에게 문을 여는 것입니다.

상대가 우리의 진심어린 용서를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지금과 같은 자세로 일관한다면 그 결과는 국민들께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이명박 정부와 싸워야할 시기가 아닙니다. 국민이 무척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민을 어렵게 하는 모든 것들과 싸워야할 때입니다.
우리가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것은 우선 근검절약 정신을 국민생활에 뿌리 깊게 새겨 넣는 것입니다.
근검절약은 우선 우리의 주변에서부터 허례허식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허례허식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우선 제례문화부터 개선하여야 합니다.

생활의 분수에 맞지 않는 과도한 비용을 드려서 제사를 지내는 풍습부터 고처야 합니다.
제사문화는 중국에서 시작되어 우리나라를 거처 일본까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에서나 일본에서는 제사를 지내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만 남아있습니다.

제사의 허례허식을 비롯한 관혼상제의 허례허식을 대폭 개선하고자 박정희 대통령께서 1976년 가정의례준칙을 선포하였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박대통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관혼상제 풍습을 개선하는데 따라 주셨습니다.

박대통령께서 이 준칙을 발표한지 어느덧 33년째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준칙까지도 더욱 개선해야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생각됩니다. 미신에 가까운 제사풍습을 실생활에 맞게 대폭 고쳐야 합니다. 왜 홍동백서니 하는 제례를 따라야만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저는 우리 조상에 대한 제사는 후손들의 정성이며 그 정성이 전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밥 한 그릇 따뜻한 국 한 그릇이면 정성을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다른 절차나 형식은 완전하게 불필요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우선 실행할까 합니다. 저는 신정과 구정을 나누어 2중과세를 하는 것도 반대합니다.

구정은 민족의 명절이라 하여 구테타로 정권을 쟁취한 전두환 정권이 국민들의 선무공작으로 다시 살려낸 명절입니다. 우스꽝스럽게도 신정을 새해라고하며 구정을 설날이라고 명칭을 지었습니다.

신정을 설날이라고 통일이라도 한다면 그것은 일제잔재를 용납하는 민족의 반역자로 몰아세우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을 이용한 전근대적인 작태입니다.

저는 1976년부터 지금까지 신정을 지내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새해가 바로 설날입니다.
독립운동을 하다가 4번이나 감옥살이를 하신 선친의 덕분인지 아무도 저를 신정을 모신다고 일제의 잔재를 따른다는 비난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도 신정을 모시며 사진 한 장에 평소 좋아하시던 밥과 김치 그리고 나물을 올리며 제사를 모실까 합니다. 그리고 저는 올해를 기하여 더 이상의 부모님의 제사를 모시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제사는 더 이상의 우리 고유의 문화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오히려 조상을 기리는 행사는 탄신기념일이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올해부터 부모님의 제사를 모시지 아니하고 부모님의 생신날 평소보다 좋은 밥상을 채려 부모님을 기릴까 생각하고 바로 실행을 할까합니다. 물론 박정희 대통령 탄신일도 저의 생각에는 그렇게 하는 것이 정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지 여러분, 우리의 국민에 대한 봉사는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거나 전국토를 푸르게 만들어 우리 후대에게 맑고 깨끗한 국토를 물려주는 것입니다. 연말연초에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정성을 다하여 도와줍시다.

그리고 봄이 되면 우리 모두들 힘을 합쳐서 전국토를 푸르게 가꿀 나무를 심읍시다.
우리의 모든 힘을 합쳐서 나무를 심게 되면 우리나라에 많은 탄소배출권을 얻게 되어 많은 탄소 배출권을 얻게 되면 기업들이 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2009년 한해는 나무를 심는데 모든 힘을 모읍시다.
우리 모두 국민 앞에 2009년에 총력을 기우려 나무를 심었노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합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국민에게 봉사하겠다고 다짐하는 여러분들의 앞날에는 하나님의 가호로 행운과 건강이 넘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12월 29일

녹색가족 대표 박 준 홍

녹 색 회 / 녹색문화예술세계 연맹 / 황해 푸른 숲 가꾸기 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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