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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18 09: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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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11 총선을 앞두고 16일 대전을 방문해 민생탐방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감동인물 찾기'의 일환으로 대전시 중구 은행동 소재 성심당을 방문, 임영진 대표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성심당은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대전지역 최고의 제빵기업으로 매일 400~500여 개의 빵을 지역 복지단체에 56년째 기부해 오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독일과 일본의 경우 가업 승계가 뿌리 깊게 이어져 100년 200년 된 기업이 많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가업 승계가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명성과 기술력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데 가업 승계를 하는데 있어 제도적 뒷받침이 안돼 장인 정신까지 사라질 위험이 있다"며 "가업 승계를 위한 상속 증여세법 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 중앙시장에 들러서는 상인연합회 관계자들과 시장 내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함께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세종시의 첫 입주 아파트인 '세종시 첫마을'을 방문해 "세종시는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획기적인 도시"라며 "앞으로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처음 약속한 대로 공사가 진행돼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 원안이냐, 수정안이냐'의 논쟁 과정에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는데,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큰일을 잘 진행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정부 청사를 비롯한 공공시설과 교육·문화·복지 시설 등의 공사가 순조롭게 잘 진행이 되도록 노력해달라"면서 "나와 새누리당은 끝까지 관심을 갖고 세종시 건설과 진행상황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칸투데이 조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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