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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26 22: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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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투데이 박경래기자
정부가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조기 퇴치에 온 국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공동으로 26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맹 장관은 "전국에 구제역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있지만, 가축이 백신을 맞고 나서 면역을 형성하기까지가 방역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많은 국민이 이동하는 설 연휴는 구제역 확산 차단에 중대 고비가 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맹 장관은 "설 연휴 고향에 가더라도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축산농가와 구제역 발생지역을 가야 할 때에는 차량과 방문자의 소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축산인들은 소나 돼지에 구제역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최소한 1개월 이상 농장 소독을 강화하고 사료차량 등 축산관련 차량에 대해서는 철저한 이동 통제와 방역소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또 구제역은 사람에게 해가 없는 만큼 소비자들은 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안동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을 때 초동 조치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서도 시인했다.

유 장관은 "당시 경상북도 가축위생시험소에서는 현장에 가서 인상관찰, 간이항체 키트검사를 통해 구제역이 아니라고 판단했던 것인데 그 후에 구제역이 발생되고 한 것으로 봤을 때에는 초기 판단에 있어서는 미흡함이 있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구제역 사태 와중에도 축산인들의 해외 방문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통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매몰지 환경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구제역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구제역으로 지출된 예산은 1조 7천억 정도며 이 가운데 살처분 보상비용이 1조 5379억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칸투데이 박경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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