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계속 급락하는 가운데 현지 시간으로 22일 뉴욕의 증권증시는 바닥을 모른채 또 폭락했다.
마침 글로벌 금융위기 해소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G20 다자 정상회담 개최 발표도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514.45 포인트 폭락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514.45 포인트(5.69%) 하락한 8,519.2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 & P500 지수는 58.27 포인트(6.10%) 추락한 896.78로 장을 마감해 900선이 무너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5.75로 전날 종가보다 80.93 포인트(4.77%)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침체속에 와코비아, 보잉, AT & T등이 예상보다 저조한 기업 실적 발표에 영향을 입어 오후 들어 곤두박질쳤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핵심지수 FTSE100은 전일 대비 4.5% 하락한 4,040.52로 마감돼 간신히 4,000선을 지켜냈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는 5.1% 하락한 3,298.18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지수 역시 4.5% 떨어진 4,571.07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