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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9-11 03: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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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졌으며 독일ㆍ중국 의사들이 북한을 방문했다는 등의 건강 악화설이 외교소식통과 외신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긴급 안보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등으로 인한 북한 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한승수 국무총리, 김하중 통일부 장관, 이상희 국방부 장관, 김성호 국정원장,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 차관, 김숙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정정길 대통령 실장,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최근 `뇌혈관 질환에 인한 스트로크(발작)'를 일으켰으나 회복중이며, 현재로서는 심각한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으로 인해 북한 내에서 군사동향을 비롯한 다른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보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예단하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관계 장관 및 청와대 수석들에게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혼란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치밀하고 철저한 준비를 갖추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정부는 지난달 관련 정보를 입수한 이후 9·9절 행사에 김정일 위원장이 불참할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 아래 상황을 예의주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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