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산업활동동향, 경기선행지수 10개월 연속 상승
-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7개월만에 제자리
통계청 윤명준 산업동향과장은 30일 10월중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소비는 지난 9월과 비교해서 증가했으나 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월과 동일하게 나타났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의 전년 동월비는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광공업 생산에서 자동차, 기타운수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8%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자동차, 영상음향통신 등이 부진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화학제품 등의 호조로 0.2% 증가했다.
작년에는 9월에 추석이 있었고, 올해는 10월에 추석이 있었기 때문에 명절로 인한 조업일수 및 명절영향을 감안하면 4.2% 증가한 수준으로 분석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7.3%로 전월대비 3.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 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비내구재 중심으로 전월대비 2.9% 증가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신차효과, 세제지원으로 승용차 등 내구재와 추석명절 영향으로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에서 호조를 보여 9.8%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공공부문의 토목공사 및 민간부문의 재개발주택 수주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27.2%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제조업가동률지수 등이 감소했으나 수입액,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09년 3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한 후에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처음으로 나타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는 건설수주액, 종합주가지수, 소비자기대지수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1.1%p 상승해 10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통계청 윤명준 산업동향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