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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16 08: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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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국에서는 3천여명이상의 의사들이 배출된다. 간호사, 임상 병리사, 원무 행정인등을 합하면 더 많은 의료직업인이 사회 진출을 기다린다. 한국에서는 의사만 10만 여명이 넘어선지 오래다.

이중에서 의과대학부속 병원, 대기업 형 병원에 취업하는 의사는 졸업생의1%-2% 정도이다. 나머지는 창업을 하거나, 중소병원에 가야 한다. 페이닥터로 나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 덕에 동내병원들이 유지된다.

한국의 가임여성 한명당 출산율이 1.16명이 된 한국은 낮은 출산율로 해서 이제 의료소비자들이 감소중이라서 중소 병원 경영 여건이 힘들다.

의학 연관 대학졸업생들, 이들이 취업을 해야 하는 한국의 중소병원에 경영 적신호가 들어 온다. 2009년 가을 국민 건강 보험 공단에 의하면 2008년도에 2016개, 2007년도에 2015개의 중소병원이 문을 닫아야 했다고 한다.

이는 의료(醫療)인들에게는 심각한 문제이며, 동시에 국민들의 의료 시스템에 크나큰 문제를 잉태하는 상황이다.

인구 감소와 글로벌 불황이 가져온 직업 여건이기는 하지만 이는 그냥 지나칠 상황이 아니다. 의과 대학졸업생들이 갈 곳이 없어지는 그런 직업 환경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한국 의 중소 병원이 존립할 수 있는 의료시장 구조를 만들어 가는 정책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1차 의료기관인 동내 병원의 한국에서의 내일을 기약하기는 힘들 것이고, 이는 모조리 우리 국민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아 질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글로벌 병원들과 경쟁할 큰 병원도 필요하지만 중소 병원의 유지발전도 이뤄 져가야 한다. 그래야 의료인의 직업 여건도 국민들이 보다 적정가격에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시스템속에서 생활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기에 그렇다.

의학전공학생들의 진로 다원화 정책이 검토 되야 한다. 다시 말해서 이들이 의용공학 전문가로 진출하는 진로를 구상하게 하거나, 의학 전문 국제 변호사, 순수의학을 학문으로
연구하는 직업 시장을 확장하는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대형병원과 소형 병원이 서로 보완하면서 발전해갈 한국형 의료 시장 체계, 또는 인도처럼 의료와 관광을 결합하는 하나의 상품의 개발 등을 하게하는 정책설계를 해가야 할 때이다.

<김준성 월드뉴스 칼럼기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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