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8-08-13 12:45:01
기사수정
▲ 김준성연세대학교 직업평론가,칼럼니스트
8.15 광복 63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나라의 바람직한 미래 국가 모습으로 녹색국가(綠色國家)를 희망해 본다.

노르웨이 국민들은 오염되지 않은 공기와 자연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산골, 어촌에 주말 별장을 갖는 것이 꿈이다. 그들은 자연 속에서 하나의 자연의 일부로서 주말을 보내고자 한다.

자연히 이 나라에선 녹색직업인 환경 건축가라는 직업인이 유망직업 인 이다. 나무 등 자연에서 온 자료 그대로를 갖고서 그들 환경 건축가들은 주말 별장을 짓는 일을 한다.

자연 속에서 호롱불을 켜고 밀어(蜜語)를 즐기고 숨 쉬는 것이 아마도 노르웨이 국민들이 원하는 그런 삶의 방식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자연친화적인 생태적 세계관을 갖고서 노르웨이에서 일하는 정치인들이 증가중이다. 유권자인 국민들이 그런 녹색 삶을 원하기에 그렇다. 노르웨이 정치인들은 자국 국민들의 자연에의 욕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녹색정치(綠色政治)를 한다.

녹색정치는 환경보전과 보호 등을 추구하는 모든 정책을 추구하는 그런 정치를 말한다.
하지만 현대의 녹색정치는 이런 것보다 더 광의의 정책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그개념이 달라지는 중이다.

기후 변화에 따른 국제정치 및 정책 협력 등이 그것이다. 물론 녹색직업은 모든 환경 관련 직업을 말한다. 녹색직업은 녹색정치가 만개(滿開)한 나라에서 발달하는 법. 신 직업의 블루오션 시장중의 하나가 바로 녹색 직업 ( Green Jobs) 영역이다.

녹색정치(Green Politics) 라는 책을 저술한 카프라 와 슈프레낙은 “ 인간은 자연위에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 이다“라고 말한다. 녹색정치 사상은 1세기 중국의 최초의 통일국가를 이룬 한(漢) 나라에서도 존재하던 정치 이념이다.

이시기에도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 일을 하는 것을 가장 백성을 위한 근본이라는 사상을 갖고 정치세력들은 일한다. 그러고 보면 역사적으로 녹색정치 사상은 아시아인들이 더 간절히 추구하던 정치 사조였던 것 같다.

자연위에 인간이 군림(君臨)하지 않는다는,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는 그런 생각에서 출발하는 생태적인 세계관을 현대국가의 국민들과 정치인들이 갖는다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것은 아니다.

많은 유권자들이 산업화를 통해서 국부를 창출하는 일에 매진하기를 바라는 소위 충족 경제학( economics of Enough )적인 욕구를 현대국가의 정치인들에게 드러내기에 그렇다. 하지만 산업화로의 고속 행진은 인류의 삶에 그렇게 긍정적인 여건만 제공하지 않는 다는 것을 깊이 고려해야 한다.

환경 보존을위해 정치 행동으로 나선 이들이 바로 1979년에 독일의 녹색당을 만든 이들이다. 이들은 1994년 연방의회에 49석이라는 의원을 독일정치에서 배출하는 세력으로 성장한다. 당시독일 국민의 녹색당 지지도는 7.3%.다수는 아니지만 영향은 준다.

독일은 정치인들에 의해서 생태적인 세계관을 국가의 정책여기저기에서 반영한다.
녹색정치를 하는데 치중한 독일은 그 후의 추세를 보면 상당히 많은 녹색직업이 창출되는 국가로 성장한다. 독일의 화학 연관 회사인 바스프( BasF) 같은 회사는 최근에 다양한 녹색직업 창출에 성공한 기업이 된다.

그중에 두드러진 직업이 바로 기후 변화담당( Climate Officer) 이다. 이들은 지구촌 기후 변화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분석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환경보호에 가장 좋은 그런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기여한다.

다양한 녹색 직업의 파생은 장기적으로 독일이 환경보호에 연관되는 소위 녹색 직업 창출 국가로의 리모델링에 성공하는 것을 상정하는 중이다. 이는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에서 고용 창출 한계를 맞이하고 있는 국가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현상을 잉태 했다.

영국 국민신탁( national Trust)은 환경의 보전을 위한 활동을 주로 하는 직장 조직이다. 이에 비하여 그린피스( Greenpeace) 라는 환경 연관 조직은 환경훼손 오염에 대하여 행동을 하는 구성원들이 일하는 유럽의 직장이다.

이런 녹색 직장의 생성은 자연발생적인 측면이 없는 바는 아니나, 유럽을 감싸고도는 녹색정치가들의 노력의 과정에서 파생에 영향 받은바 있다. 환경주의( Environmentalism)가 바로 녹색정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국가의 정책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이제는 테크노크라트 적인 세계관인 발전 지향의 기술 관료적인 시각에서 , 생태적 세계관 방향으로의 시야를 바꾸어볼 가치가 존재한다.

마침 지난 2008.7월 8일 일본도야코 에서 열린 환경과 기후에너지 위기에 대처하기위한 G8개국 정상회의도 열리지 않았는가. 한국이 옵서버로서 참가하여 동아시아기후 파트너 쉽, 국제탄소시장에서 감축량 거래 등 을 선도하려는 의지를 천명한바있다.

이는 한국이 세계 환경 기후변화에서의 얼리 무버( Early Mover) 국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서 녹색직업 창출국가로서의 미래 고용창출에 성공하기위한 항해와도 연결될수 있는 흐름중의 하나다.

한국의 고용 정책 입안 가들도 환경연관 분야의 직업인 환경 경제학자, 환경 음악가, 환경 전문 국제 변호사, 환경 보호 제품 연구원, 풍력 발전시스템 엔지니어, 조력 기술자들의 직업 시장은 갈수록 넓어 질수 있도록 정책 예산 집중이 필요하다고 본다.

환경 보존주의( Conversationism)와 녹색정치 사이에는 다소의 거리도 존재한다.
인류를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맥락에서는 일치하는 부분이 없는 바도 아니다.
1984년 녹색당을 출범시킨 프랑스의 좌우파의 환경 단체들의 노력은 환경 보존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려는 경향이 없는 바는 아니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런 새로운 직업 시장을 바라보면서 지금처럼 정체(停滯)된 한국의 고용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성공 하려면 한국국민들은 녹색에 대한 관심을 더 기울이고, 녹색대안을 추구하는 등 녹색정치를 원해야 한다. 국민들의 이런 녹색정치욕구는 한국 노동시장에서 신규 녹색 직업을 창출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노르웨이, 독일 국민들에 의한 그런 녹색삶의 갈구(渴求)경향의 심화가 녹색정치 강화로 이어진다. 하여 녹색 직업창출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이들 두 국가는 유지 하고 있다. 한국이 뉴 패러다임으로 성장하려면 이들 국가의 녹색직업 창출시장을 정책적으로 분석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한국도 이제 2010년대 이후 추구해야할 목표로서의 녹색국가, 녹색직업 창출활성화를 향한 새로운 큰 물결이 필요하다.

역사 속에서 8.15 광복을 맞이하면서 녹색국가로의 한국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을
국가 나르시시즘( Narcissism) 으로 호칭하는 것은 틀린 표현일까?.맞는 표현일까?
( nnguk@yonsei.ac.kr)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40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박교서 기자 박교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현재 월드뉴스 대표/발행인 및 국회출입기자 *전여의도 연구원 정책고문* KBS 중앙방송국 아나운서 공채) -KBS 여수방송국아나운서 -KBS 원주방송국아나운서 -한국방송 50년사 편찬 편집요원- KBS 1R 기획특집부차장 -KBS 뉴스정보센터 편집위원 - KBS 기획조정실 부주간 - 해외취재특집방송(런던,파리,부다페스트, 바로셀로나,로마, 베르린장벽,프랑크프르트,스위스 로잔 등 ) - 중국 북경,상해,서안,소주,항주,계림 등 문화탐방, ** KBS 재직시 주요 담당 프로그램 *사회교육방송,1라디오,해외매체 모두송출 자정뉴스 진행MC *사회교육방송 동서남북 PD및 진행 MC,*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PD, * 스포츠 광장PD, * 특집 "연중기획 12부작 통일PD, * 특집 헝가리에부는 한국열풍PD, * 특집 서울에서 바로셀로나까지PD, *특집 유럽의 한국인 등 수십편 프로그램 제작, 기타 KBS 30년간 아나운서,PD,보도(원주1군사 취재출입)에서 근무,*통일정책 프로그램(1R) 및 남북관계프로그램 제작부서(사회교육방송등)-KBS피디(1급 전문프로듀서 KBS 퇴직)"<동아대학교 법경대 정치학과 졸업,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수료>,유튜브(박교서TV)편집인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