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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동향 - 충북·경기 등 12개 시도 성장세 뚜렷…광업·제조업 생산이 견인 - 수도권·충청권 등 4개 권역 생산 증가, 호남권은 전년 수준 유지
  • 기사등록 2026-09-30 08: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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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경제통계국은 2026년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을 담은 실험적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2026년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동향

이 날 발표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기준 충북(11.9%), 경기(5.9%), 서울(5.5%) 등 12개 시도의 지역내총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전남(-2.8%), 대전(-2.0%), 울산(-1.0%), 강원(-0.4%) 등 4개 시도는 감소했고, 제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시도별로 보면 충북과 경기는 광업·제조업 생산이 크게 늘며 성장을 주도했다. 서울은 금융·보험 등 서비스업 분야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대전은 광업·제조업과 건설업 생산이 동시에 부진하며 감소폭이 컸다.

 

권역별로는 수도권(5.2%)과 충청권(5.0%)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대경권(2.0%)과 동남권(1.1%)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호남권은 보합을 기록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광업·제조업 생산은 충북(22.4%)과 경기(11.5%) 지역에서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이 늘며 호조를 보였다. 이에 반해 대전(-9.5%)과 전남(-6.6%)은 전기장비와 화학제품 생산 차질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했다.

 

건설업 생산은 충북(5.2%), 서울(2.5%) 등이 비주거용 건물 건설 증가로 늘었다. 하지만 경북(-13.9%), 대전(-11.9%), 대구(-11.6%) 등은 토목 및 주거용 건물 건설이 줄어 생산 지표가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반적으로 모든 시도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6.0%)은 금융·보험업이 성장을 이끌었고, 세종(4.1%)은 공공행정 분야의 활약이 컸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이번 통계와 관련해 `분기 GRDP는 시의성 높은 통계 확산을 위해 도입된 실험적 통계`라며 `향후 광역시·도 등 주요 경제주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품질 안정성을 검토한 뒤 국가승인통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료는 산업생산지수 및 행정자료 등을 활용해 국제 매뉴얼에 의거, 연장추계 방식으로 작성됐다. 통계 기초자료의 차이로 인해 분기 GDP와 수치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으며, 추후 자료 보완에 따라 시계열 수치가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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