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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8-06 13:17:11
  • 수정 2026-08-19 21: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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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象詩] 기습(奇襲)하는 폭염속에서 

 

                                                        구담(龜潭) 정 기 보

 정기보 시인/기자


돌고 돌며 하늘을 나르는 지구

신이 나서 내뱉는 찬바람 더운 바람

밤낮 가리지 않고

춤추듯이 하늘 날라 햇빛을 받네.

 

지구를 빙빙 도는 달

초생달 보름달 하며 

칠흙 같은 어두운 밤을 노닐 때

 

지구가 품은 대자연의 동식물

번식(繁植)하는 오랜 역사가 되었다.

 

조물주를 부르짖으며 인간이 가는 길

하도 많은 신의 존재를 가슴에 새긴다.

 

지금의 처지에서 시름하며

춥다 덥다 배고프다 배부르다가 

우리네 인생사가 되어

잘 살고 잘 못사는 지난 길이 된다.

 

아 ~ 무덥다

더워서 못 살겠다고 하면서도

한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구촌에서 

그래도 살고 있다는 생명이 너무나 위대하여라

 

한더위를 지나며

아서라 하면서 지나치는 인간의 힘

무덥다는 열대지방에서도

대자연을 지배하며

기온의 싸움에 깃발을 휘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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