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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7-19 08:30:49
  • 수정 2026-07-21 04: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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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水詩] 물난리 났다

 

          구담(龜潭) 정 기 보

 

 

긴 장마에 거센 소낙비가 잦아

계곡 물살에 개천이 넘치니

온 사방이 물바다다

 

숫한세월 장마에 대비 한다고

나름대로 애쓴 흔적들이 무색하게

큰 물지니 둥둥둥 떠내려가는 가산

천재지변이 전란 싸움은 난리도 아니다

 

비가 오면 밭농사 논농사가 제철이라지만

거침없이 내리면 큰 물난리

마을에는 연못 산천에는 댐

온갖 정성을 다하지만

 

물난리 났다,

대홍수로 지나치면 우려되는 산사태

비 소식 전하는 방송에 귀 기울이고

인간의 힘을 다해 버텨나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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